은행권 국제회계기준(IFRS) 시스템 구축사업에서 티맥스소프트가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대표 박종암)는 SC제일은행(은행장 데이비드 에드워즈)이 추진하는 'K-IFRS 구축 프로젝트'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티맥스소프트는 SC제일은행의 국제회계기준 신규 시스템을 오는 12월까지 구축하게 된다. SC제일은행은 이를 통해 2010년부터 국제회계기준에 부합하는 재무정보를 산출할 수 있게 됨으로써 재무 인프라 선진화 및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개별·집합 충담금 ▲파생상품 ▲유효이자율 ▲공정가치평가 ▲연결 프로세스 ▲공시 등 크게 6개 부문을 대상으로 SC제일은행의 국제회계기준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티맥스소프트는 SC제일은행의 개별·집합충당금, 유효이자율, 연결 프로세스 등은 자체 IFRS 패키지 솔루션인 '프로IFRS'를 활용해 개발할 예정이며, 나머지 부분은 '직접 개발' 형태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의 'IFRS 시스템 구축'은 직접 개발 방식과 패키지 솔루션 도입 방식 등 두 가지 방법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향후 운영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 확장성이 뛰어난 IFRS 아키텍처를 제공하고 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티맥스소프트는 기존 금융권 IFRS 시스템 사업경험이 풍부하며 자체 솔루션도 확보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티맥스가 SC제일은행이 요구하는 신속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최적의 사업자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박종암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R&D 센터에 전담 팀을 구성해 IFRS 시스템 구축사업을 위한 차별화된 기술력과 솔루션을 확보해왔다"며 "티맥스소프트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IFRS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신한은행과 부산은행에 이어 이번 SC제일은행 IFRS 시스템 구축사업도 진행하게 됨으로써 은행권 IFRS 시스템 구축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으며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제2 금융권 관련 사업에서도 신한생명, 삼성카드, 삼성화재, 미래에셋생명 등 6곳의 고객사를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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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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