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1일 삼성테크윈이 이상적 사업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6000원에서 1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현 사업 포트폴리오만으로 향후 3년 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19.3%, 37% 증가할 것"이라며 "CCTV·반도체 부품·방위산업 부문의 실적 호조가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특히, 오는 2012년 4월 전시작전통제권 한국 전환으로 272조원 규모의 방위 산업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군의 전력 증강과 방위산업의 육성 필요가 제기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삼성테크윈의 수익성 개선 등의 수혜가 확실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장기 성장 동력과 관련 권 애널리스트는 "신규 성장 동력은 내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삼성테크윈은 1~2년 후 1000억원대 매출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신규 성장동력으로는 ▲지능형 로봇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바이오 관련 ▲산업용 가스 압축기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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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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