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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국가신용등급 상향, 새로운 시작"

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은 18일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하나인 피치(Fitch)사의 한국에 대한 국가신용등급 전망 상향 조정과 관련, "우리 경제의 새로운 시작"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윤 실장은 이날 발간된 청와대 정책소식지 '안녕하십니까 청와대입니다' 21호를 통해 "올해 들어서만 피치사는 전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27건의 신용등급 또는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했고, 올해 중 신용등급 또는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한 나라는 2개국뿐으로 그중 투자적격 등급 이상인 국가로서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실장은 특히 "무엇보다 지난해 9월 미국에서 발생한 리먼 사태 이후 전세계적으로 신용등급 및 신용등급 전망이 대거 하향되는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전망이 상승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한국경제의 위기극복 노력을 평가했다.


윤 실장은 이어 신용등급 전망 상승이 한국경제의 회복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신용등급 전망 상승에 따라 우리나라에 대한 대외 신인도가 높아져 우리 금융회사와 기업의 해외 자금 조달 여건이 개선되고 해외 투자자의 투자 심리도 호전되는 등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 실장은 다만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아직도 외환위기 이전보다 낮은 수준"이라면서 "이번 피치사의 결정에 우리가 만족해 있을 수는 없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서는 국내 경기는 물론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가시화될 때까지는 낙관할 상황이 아니기에 긴장감을 늦출 수는 없다. 앞으로도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하여 부단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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