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남겨두고 순매수 전환…외인 매수 종목 큰폭 상승
장 막판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코스닥 지수가 530선을 회복한 채 한주를 마감하게 됐다.
장중 7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은 장 막판 10여분을 남겨두고 순매수로 돌아서더니 급격하게 매수 규모를 늘렸다.
이날 외국인은 기관의 매도세가 집중된 IT업종에서 장 막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4포인트(0.64%) 오른 531.53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억원, 25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23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사흘 연속 순매도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SK브로드밴드(1.76% 상승)와 CJ인터넷(5.32%), 이앤텍(3.77%), 포스데이타(10.23%), 네오위즈(7.69%), 넥스콘테크(0.88%) 등의 주식을 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외국인은 IT와 제조업종에서 각각 98억원, 106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서울반도체(-0.46%)와 태웅(-0.58%), 다음(-0.2%), 우리이티아이(-0.94%)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2.41%)과 동서(5.9%), 네오위즈게임즈(4.68%), 코미팜(15.0%), 유니슨(5.88%)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한가 17종목 포함 433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9종목 포함 489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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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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