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균 해외건설협회 회장이 지난 16일 오후(현지시간 기준) 영국에서 개최된 '2009 FIDIC(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 런던 총회'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현 FIDIC 회장인 존 보이드(John Boyd, 캐나다)와 차기회장인 그레그 토모풀로스(Gregs. G. Thomopulos, 미국) 및 사무총장 엔리코 빙크(Enrico Vink, 뉴질랜드) 등 임원진을 면담하면서 FIDIC 총회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우리 건설업체가 해외건설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에 대해 FIDIC 임원진에게 설명하는 한편 이번에 FIDIC 집행위원 선거에 출마한 세광종합기술단 및 제일엔지니어링 대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특별히 당부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총 9명의 FIDIC 집행위원 중 3명의 집행위원이 교체됐다. 이 중 이재완 세광종합기술단 회장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당선됐다.
해건협 관계자는 "FIDIC이 제정, 보급하는 국제표준계약서가 해외건설공사 계약 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만큼 이번 FIDIC 집행부 참여로 향후 FIDIC의 계약 조건 제·개정 시 우리 업체의 입장 반영 등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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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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