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스마트그리드 강세…개인, 신종플루서 빠져나오기 급급
LED 및 스마트 그리드 관련주의 강세 속에 코스닥 지수가 한 달 만에 530선을 회복했다.
백열등 및 할로겐의 대체제인 '컨버터 내·외장형 LED 램프'에 대한 인증이 조만간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화우테크(14.96%)와 루미마이크로(9.34%), LG이노텍(8.82%), 세코닉스(7.83%), 대진디엠피(5.73%), 서울반도체(5.32%), 오디텍(5.0%) 등이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 3월과 4월 사이 코스닥 강세장에서 상승 흐름이 눈에 띄었던 스마트 관련주도 상용화 기대감이 고조되며 주가도 급등세를 보였다.
옴니시스템이 상한가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이그린어지(10.75%)와 삼화콘덴서(5.34%), 일진전기(3.36%) 등도 올랐다.
'올드' 테마 강세에 개인들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신종플루 관련주에 자금이 몰린 개인은 물량 정리에 바빴다.
오공과 지코앤루티즈 등이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웰크론도 14% 이상 하락했다. 한국콜마와 크린앤사이언, 보령메디앙스, 케이피엠테크 등도 하락했다.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갔으며 기관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7포인트(0.89%) 오른 531.58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억원, 6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이 17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시장에서 상한가 19종목 포함 517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9종목 포함 407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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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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