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지역의 4대 콘도미니엄의 서비스 가운데 부대시설 만족도가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설악지역 4대 콘도미니엄(대명리조트, 일성콘도, 켄싱턴리조트, 한화리조트)의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음식점, 편의시설 등 콘도미니엄 내 부대시설에 대한 만족도(57.9점)가 가장 낮았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콘도미니엄 구내 슈퍼마켓의 가격에 대한 만족도는 4개 시설 모두 40점대로 낮았다. 이들 슈퍼마켓(편의점)은 대부분 외부위탁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부대시설(편의점, 음식점, 커피숍 등)의 다양성은 대명리조트(64.8점)가, 연계 위락시설(테마파크, 온천, 수영장, 골프장, 노래방, 오락실 등)의 다양성은 대명리조트와 한화리조트(각각 64.2)가 가장 높았다.
객실의 유지ㆍ보수, 청결도, 냉ㆍ난방 등 '객실시설 부문'의 만족도는 대명리조트(72.6점)가 가장 높았고, 한화리조트(68.1), 켄싱턴리조트(65.0)의 순이었다. 일성콘도는 62.3점으로 가장 낮았다.
직원 용모ㆍ복장의 단정성, 응대의 친절성, 주변 관광정보 설명능력 등 인적서비스 관련 만족도는 대명리조트(68.6), 한화리조트(68.0), 켄싱턴리조트(65.2), 일성콘도(65.0)의 순이었다.
직원의 용모나 친절성에 비해 주변 관광정보 설명능력에 대한 만족도는 대체적으로 낮아 관광지도(책자)의 제공이나 교통편 안내 등에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콘도미니엄의 재이용 의사는 대명리조트(71.2점)가 가장 높았고, 한화리조트(70.4점), 켄싱턴리조트(65.4점), 일성콘도(64.2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자체 운영 중인 상품신뢰정보포털 T-gate (www.tgate.or.kr)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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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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