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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베르나르 베르베르, '배철수 음악캠프' 전격 출연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세계적인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해 책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개미', '뇌', '나무', '파피용' 등 한국에서 출간하는 작품마다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장편소설 '신' 100만부 판매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네 번째 한국 방문인 베르베르는 한국에서의 일정 중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작가와의 만남' 특집 방송에 출연, 자신의 작품뿐 아니라 작품을 쓰면서 듣는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전했다.


작품의 줄거리마다 듣는 음악 스타일이 다르다는 베르베르는 "예술가라면 사람들에게 오감을 만족시켜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글을 쓸 때 떠올리는 이미지와 어울린다고 생각하면서 들었던 음악들을 독자들에게도 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베르베르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해 현재 싱글로 남아있다"는 재치 있는 대답과 함께 결혼과 연애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개인사에 대한 얘기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어머니가 피아니스트이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를 쳤다"는 베르베르는 "피아노 뿐 아니라 기타 연주도 좋아한다"고 전하면서 예정에 없던 피아노 연주까지 들려줬다.


완벽한 연주 실력은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해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음악들을 메들리로 들려둬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방송 오는 18일.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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