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2010학년도 주요 대학들의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무리된 가운데 서울지역 10여개 대학교의 평균 경쟁률이 10∼20%를 기록했다.
◇고려대=고려대학교는 2266명 모집에 역대 최다인 6만6000여명이 지원, 평균 29.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전형의 경우 46.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주요학과들은 평균 5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의과대가 120.53대 1, 심리학과 95.53대 1, 미디어학부가 85.65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화여대=이화여자대학교는 1287명 모집에 1만6187명이 지원해 평균 12.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년도 수시모집(12.2대 1)에 비해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일반전형이 16.3대 1을 기록했으며, 고교추천전형 12.7대 1, 미래과학자전형 3.8대 1, 이화글로벌인재전형 5.2대 1, 국제학부전형 10.5대 1, 특수재능우수자전형 13.0대 1 ,조형예술우수자전형 24.4대 1 등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성균관대학교는 일반학생전형 1213명 모집에 5만4045명이 지원해 44.6대 1을 기록했다. 사회과학계열이 84.2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글로벌경영학과가 50.9대 1, 경영학과가 8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타 전형별 경쟁률은 학업우수자전형은 7336명이 지원해 18.0대 1, 입학사정관제 자기추천자전형은 669명이 지원해 33.5대 1, 과학고 동일계전형은 1023명이 지원해 5.4대 1을 각각 기록했다.
◇한국외대=한국외국어대학교는 864명 모집에 1만1749명이 지원해 13.5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캠퍼스는 402명 모집에 7947명이 몰려 19.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용인캠퍼스는 462명 모집에 3802명이 지원해 8.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희대=경희대학교는 서울캠퍼스 1484명, 국제캠퍼스 1740명 등 총 3224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하는 2010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1484명 모집에 2만8571명 지원 19.25대 1의 경쟁률을 국제캠퍼스는 1740명 모집에 1만5797명 지원 9.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국대=동국대학교는 2010학년도 수시1차 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경쟁률이 19.56대 1로 나타났다. 동국대는 총 1236명 선발에 2만4179명이 지원했다. 최고경쟁률은 일반우수자 전형의 연극학부로 25명 모집에 2605명이 몰려 104.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요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우수자 전형 24.66대 1, 자기추천전형(입학사정관제) 14.51대 1, 리더십 전형 12.59대 1, 다문화 가정자녀전형 4대 1 등으로 집계됐다.
◇한양대=한양대학교는 수시모집 마감결과 학업우수자전형은 231명 모집에 5312명이 지원해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우수자 전형은 776명 모집에 4만7161명이 몰려 60.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업우수자의 경우 인문계는 사회과학부 58대 1, 자연계는 응용화공생명공학부 53.50대 1로 나타났으며, 일반우수자전형은 인문계의 경우 사회과학부가 101.0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연계는 의예과 149대 1, 응용화공생명공학부 135.13대 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건국대=건국대학교는 1230명 모집에 2만257명이 지원, 평균 1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전형은 입학사정관전형인 예술전형으로 103.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논술우수자전형은 평균 26.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학생부우수자전형은 평균 25.57대 1의 경쟁을 나타냈다.
◇국민대=국민대학교는 전체 1217명 모집에 1만4363명이 지원해 11.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 경쟁률은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Ⅰ) 10.33대 1, 북악리더십 특별전형 13.59대 1, 국제화 특별전형 3.54대 1, 실기우수자 특별전형 150.62대 1, 국가(사회)기여자 및 사회적 배려대상자 특별전형20.29대 1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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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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