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이참 관광公 사장 취임 \"해외시장 개척 강화하겠다\"";$txt="";$size="510,336,0";$no="200908031040435982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14일 신종 인플루엔자 때문에 정부 주도로 지역의 축제 등 각종 행사가 무더기로 취소되고 있는 것에 대해 "관광산업을 경시하는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참 사장은 "외국의 경우 신종플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행사들은 그대로 가는 것이 좋다고 홍보하는 실정"이라며 "우리의 경우 정부에서 행사를 취소하라는 지시들이 내려왔다는 것은 관광산업을 무시하는 부분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신종플루가 유행해도 지하철 운행을 멈추지는 않는다"면서 "이것은 대중교통의 운행이 산업적으로 중요하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관광산업에 종사자들을 대변할 수 있는 협의기관을 만들 것"이라며 "과거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시 농축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피해 보상이 이뤄졌듯이 관광산업에서도 문제가 생겼을 때 종사자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대표기관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관광산업을 IT산업처럼 중요한 산업으로 키우려면 창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벤처기업육성을 해야한다"면서 "관광벤처기금, 관광벤처특별법 등을 만들어 수많은 젊은사람들이 관광을 산업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가 드라마 대장금에서는 극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경복궁에서는 드라마를 느낄 수 없는 것이 문제"라면서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스토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드라마작가를 동원할 구상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우리나라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인 기(氣), 흥(興), 정(情)을 살린 관광홍보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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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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