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9579 LG화학콜 거래량 폭발
지난주에는 종목형 170개, 지수형 131개 등 총 301개의 주식워런트증권(ELW)이 신규 상장됐다. 직전 주에는 종목형 179개, 지수형 56개였다. 지수형 ELW 발행이 크게 늘어난 것.
상장 폐지된 ELW는 종 291개를 기록해 전체 상장 ELW 개수는 3486개로 직전 주에 비해 10개가 늘었다.
삼성전자(15개)를 필두로 하이닉스(11개) 현대차(11개) LG화학(9개) 삼성물산(8개) 삼성전기(8개) 삼성SDI(6개) LG디스플레이(6개)를 기초자산으로 한 ELW가 신규 상장됐다.
삼성전자 ELW를 권리유형별로 살펴보면 콜이 12개, 풋이 3개였다. 콜 중 가장 높은 행사가는 99만원을 제시한 신한9571 삼성전자콜이었다. 만기일은 내년 2월9일, 전환비율은 0.005, 지난주 삼성전자 종가 79만3000원을 기준으로 19.9% 외가격 옵션이다.
지난주 삼성전자는 3.39% 오르며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체적으로 삼성전자 ELW 거래량은 부진한 편이었다.
하이닉스 ELW는 콜이 9개, 풋이 2개였다. 가장 높은 행사가는 신한9577 하이닉스콜로 2만9000원이었다. 지난달 31일에는 행사가 3만원짜리 씨티9359 하이닉스콜이 신규 상장됐었다.
맥쿼리9594 하이닉스풋의 행사가는 1만9000원이었다. 지난주 하이닉스는 전주 대비 1.40% 하락한 2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 ELW는 11개 모두 콜이었다. 대신9617 현대차콜은 가장 높은 16만원의 행사가를 제시했다. 하지만 시장의 주목을 가장 크게 받은 ELW는 우리9515 현대차콜이었다.
11일 상장된 우리9515 현대차콜은 첫날 거래에서 90만주에 육박하는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 종목의 행사가는 12만5000원, 만기일은 내년 1월26일이다.
지난주 신규 상장된 종목형 ELW 중 시장의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ELW는 신한9579 LG화학콜이었다. 지난 9일 상장됐던 신한9579 LG화학콜은 첫날부터 180만주에 육박하는 거래량을 기록했다. 유동성 공급자(LP) 비중은 단 3일 거래일만에 59.22%로 떨어졌다.
첫날 355원에 거래를 마쳤던 신한9579 LG화학콜은 이후 이틀 연속 하락해 300원에 지난주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2차 전지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LG화학은 전주 대비 10.26% 급등한 20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9일에는 22만6000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숨고르기 흐름을 보였다.
지난주 ELW 시장의 거래대금은 5조5875억2100만원이었다. 직전 주의 5조7921억5700만원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다.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한 투자주체별 거래 비중은 개인이 54.2%, 기관이 44.3%, 외국인이 1.4%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