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폭 재차 반납..1650선 터치 후 하락전환
장 중 1650선을 넘어섰던 코스피 지수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여전히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매물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매물은 1700억원에 달해 지수의 걸림돌이 되는 모습이다.
11일 오전 11시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42포인트(-0.03%) 내린 1644.2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0억원, 170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213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830계약 가량을 사들이고 있지만, 매수세가 크지 않은 탓에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1800억원 가량의 물량이 출회중이다.
프로그램 물량이 쏟아지면서 시가총액 상위주의 낙폭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0.76%) 내린 78만5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1.89%), LG전자(-4.10%), LG디스플레이(-2.04%) 등 자동차주와 IT주가 일제히 약세로 내려앉았다.
반면 KB금융(4.07%)과 신한지주(3.37%) 등 금융주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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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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