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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에 헤딩' 아라, '언제 이렇게 컸어?'


[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 정윤호의 연기 데뷔작으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MBC 새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에 여주인공 아라의 당찬 연기가 화제다.


그가 연기하고 있는 축구에이전트 강해빈 역은 전작들에서 보여 왔던 아라의 기존 이미지와는 180도 변한 모습이다. 한마디로 훨씬 성숙하고 사려 깊어 진 것. 차봉군 역의 정윤호를 대할 때는 보다 친근하게, 장승우 역의 이상우를 대할 때는 보다 색깔있다. 한마디로 기존 아라의 이미지와는 크게 차별화된다.

그저 어린 여고생이나 어린 딸의 이미지와는 완벽히 달라진 것.
사실 아라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실제 나이보다 더 어려 보이는 '동안 페이스'와 발랄하고 소녀 같은 이미지로 인해 줄곧 학생이나 어린 딸의 역할을 맡아왔다. KBS 성장드라마 '반올림'이나 눈꽃 같은 엄마와 불꽃 같은 딸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눈꽃'이 바로 그랬다.


그랬던 그가 이번 '맨땅에 헤딩'에서는 한층 세련되고 성숙한 스타일링과 연기를 구사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녀가 맡은 '강해빈'은 극중 FC소울의 구단주를 아버지로 둔 유복한 집안의 딸이다. 외모면 외모, 학력이면 학력 그 어느 것 하나 부족한 것이 없지만 자신의 힘으로 성공한 축구 에이전트로의 꿈을 꾸는 당찬 20대 중반 여성이다. 올해 스무 살의 '아라'가 '강해빈'을 연기하기위해서는 외적인 변신이 필수적이다.


마냥 순수하게만 보였던 10대 소녀 이미지에서 자신의 꿈을 위해 열정적으로 사는 당당한 20대의 모습으로 대변신하고 있는 아라. 그가 이번 작품에서 더욱 큰 연기자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보다 성숙하고 안정된 연기를 펼쳐 보이고 있는 셈이다. '강해빈' 캐릭터에 몰입한 아라의 맹활약으로 인해 MBC '맨땅의 헤딩'도 꾸준한 선전이 기대된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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