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
$pos="L";$title="";$txt="";$size="250,372,0";$no="200909101044426915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펀드 운용은 전문성과 열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만 20년하고도 1개월. 강산이 두번 바뀌고 세번째로 접어드는 긴 시간 동안 펀드 운용에만 매달린 인물이 있다. 자칭 펀드 전도사라 일컫는 김영일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1989년 8월 한국투자신탁 주식운용부에 몸을 담으면서 운용업계에 뛰어든 그는 20년 세월을 펀드 운용에만 매달린 전문가다. 그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화투신운용 등을 거쳐 다시 고향인 한국운용으로 와 현재 주식운용본부를 맡고 있다. 한국운용과 자신의 투자 철학을 확립,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한투맨이기도 하다.
그는 "펀드 운용에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과 시장 펀더멘탈에 근거, 합리성과 비합리성 모두를 고려해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운용인력은 시장의 변화에 따라가되, 갑작스레 터질 수 있는 비합리적인 상황도 미리 염두에 둬야만 한다는 것.
펀더멘탈은 결코 배신하지 않고 학습이 가능하며 반복될 수 있는 요소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으로 집중해야 하는 요소라는 설명이다. 시스템적인 요인을 제외하고는 전문성과 열정을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꼽았다.
김 본부장은 "인재를 뽑을 때 우선시하는 항목 중 하나가 바로 열정"이라며 "회사가 좋고, 회사에 나와서 일하는 게 좋고, 회사도 일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줄 때 열정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매니저들의 긍정적인 사고가 결국 훌륭한 성과를 냈다는 경험에서 우러난 발언이다.
전문성 역시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다. 그는 "요즘 대기업들은 기업 경영을 철두철미하고 완벽하게 해내고 있다"면서 "매니저들이 그들보다 더욱 뛰어난 전문성을 갖춰야만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공부하고 기업을 연구하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런 철학은 한국운용 주식운용본부 매니저들에게 전파됐다. 언제나 공부하고, 타사로의 이직이 크게 줄었으며 운용 성과도 훌륭하다는 게 그의 자평이다. 실제 한국투신운용은 업계 선두권의 위상을 수십년째 지켜오고 있으며 수익률 측면에서도 타사 대비 초과 성과를 거두고 있다.
끝으로 김 본부장은 "주식은 위험자산이고, 펀드는 이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결코 쉽게 생각하면 안된다"며 "특히 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는 투자자들이 직접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적절히 배분,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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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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