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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자영업자 전용 보험상품 출시

업무상 발생 손해 모두 보장...위조지폐 따른 피해도


소득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보험상품을 출시,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화재는 9일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을 보장하는 '애니홈종합보험'을 내놓은데 이어 자영업자 사업장보험을 개발, 출시했다고 밝혔다.


'애니비즈 종합보험'으로 명명된 이 상품은 소멸성 상품으로,음식점이나 판매점, 이용실과 미용실 등의 자영업을 하는 고객들이 직면할 수 있는 각종 재산손해와 배상책임에 대비해 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는게 특징이다.

특히 경기침체기에 소득 감소로 보험료 부담을 느끼는 자영업자를 위해 저렴한 보험료로 폭넓은 보장이 가능토록 했다.


기존 자영업자를 위한 보험상품은 대부분 보험기간이 5년 이상이고 보험료 부담이 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상품의 주요특징은 우선 업종별로 필요한 담보만을 묶은 맞춤형 종합보험이라는 것.


음식점을 비롯해 약국·판매점, 숙박업, 헤어샵, 오피스 등 총 5종으로 구분되며, 음식점을 하는 사업자는 재산손해, 신체손해 이외에도 음식물배상책임과 주차장배상책임, 가스사고배상책임 등을 선별해서 가입할 수있다.


또 헤어샵 운영자는 이·미용 배상책임을, 약국의 경우는 의약품 등 위험배상책임 등의 가입을 통해 자신의 사업운영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다.


게다가 신체손해보상은 물론 위조지폐로 인한 손해까지 보장한다.


화재 및 폭발, 붕괴, 침강사태 등으로 발생하는 건물, 시설, 집기비품 등에 대한 재산손해는 물론 사업장 업무수행 중 발생하는 배상책임(실화배상책임 포함), 화재나 폭발 등으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해 등의 신체손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고객으로부터 위조지폐를 받아서 입은 손해도 보상하며, 사업장에서 발생한 강력범죄수습비용 및 도난사고는 물론 인터넷해킹 예금인출 손해도 보상해 준다.


아울러 일당 개념 휴업손해 보상, 무료로 법률 및 세무 상담 서비스도 제공되며, 특히 손해액 산정이 복잡했던 '휴업손해보험금'을 휴업일당 방식으로 계산이 간편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건물 손해의 경우 일부 보험에 대한 비례보상이나 감가상각을 적용하지 않고, 동일한 건물을 새로 건축하는데 소요되는 원상복구비용을 보험가입금액 내에서 보상한다. 단, 수리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감가를 적용해 시가로 보상한다.

이 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무료로 법률·세무상담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 상품은 자영업 고객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대비, 사업 안정성을 꾀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니즈를 감안한 틈새상품을 개발해 고객만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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