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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배우 정웅인과 유승호가 특별한 인연을 선보이며, 세대를 뛰어넘는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영화 '돈텔 파파'에서 부자지간으로 출연한 바 있는 정웅인과 유승호가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라이벌로 만나는 것.
특히 '미실파' 정웅인은 초반 김춘추를 포섭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정웅인은 "이제는 유승호가 열일곱 청년이 됐으니 영화 찍을 때와는 사뭇 다른 성숙한 모습이더라"며 "극중에서는 어엿하게 성인으로 돌아와 미실파와 선덕여왕 파로 대결하게 됐으니 참 재미있는 양상"이라며 웃어보였다.
그는 이어 "멋지게 성장한 승호와 함께 라이벌 대결을 펼치는 것도 시청자들에게는 흥미있는 볼거리가 될 것이니 기대 많이 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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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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