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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범 착각한 팬들로 인해 공항 해프닝?


[아시아경제신문 (인천)인천공항=강승훈 기자] 2PM의 재범과 비슷한 인상의 청년이 공항에 등장하자마자, 팬들이 그를 둘러싸면서 주변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제지하는 공항 직원들도 이들의 기세에는 속수무책이었다.


9일 오후 5시 30분 경기도 인천공항 1번 탑승구에는 재범과 비슷한 인상의 청년이 출국을 하기위해 게이트로 걸어가고 있었다. 옆모습이 비슷하다고 판단한 팬들이 그를 둘러싸면서 일대 소란이 빚어졌다. 출국하려는 관광객들과 팬들이 섞이면서 혼잡이 빚어졌다.

2PM의 재범이 팀 탈퇴를 선언하고 곧바로 미국행을 택하면서, 그의 탈퇴를 아쉬워하는 400여명의 팬들이 공항에 운집했다.


이미 한 번의 작은 소동이 빚어진터라 공항 측은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진입로를 확보하고 공항경비대를 동원했다.

하지만 팬들의 입장은 완고했다. 미국으로 돌아가는 재범이의 모습을 봐야겠다는 것. 하지만 팬들은 재범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재범이 이미 다른 게이트를 통해서 출국 수속을 밟았기 때문이다. 허탈한 팬들은 재범이 이미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서도 자리를 뜨지 못했다. 재범은 이날 오후 5시 48분 4번 게이트를 통해서 수속을 밟았다.


팬들은 떠나는 재범이에게 "가지마, 가지마'를 연호하며 그와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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