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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싣고 선덕여왕 보러 가볼까

자전거와 기차가 만났다. 자전거 여행도 하고 싶고 기차여행도 하고 싶다? 그럼 '에코레일' 자전거 열차를 타면 된다.


코레일투어서비스는 자전거 전용열차를 타고 경주자전거투어를 떠나는 '에코레일'자전거 열차'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첫 출발하는 에코레일 자전거열차는 자전거 적재가 가능한 신개념 레포츠 열차로 자전거의 파손이나 분실이 없다.


이날 6시20분 서울역을 출발하는 열차는 영등포역과 수원역을 거쳐 11시쯤 경주역에 도착해 첨성대까지 퍼레이드를 마친 후 본격적인 경주 자전거 투어에 나선다.

자전거투어 중 문화유적지 체험과 경주 서천 둔치 일대를 도는 코스는 초보자에게 추천할 만하다.


특히 MTB매니아라면 토함산코스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힘차게 페달을 밟으며 고즈넉한 경주와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코레일투어서비스 관계자는 "친환경 녹색 교통수단의 상징인 철도와 자전거를 이용한 '에코레일 자전거 열차'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과 새로운 레저 문화를 구축 하겠다"고 밝혔다.


첫 출발일인 12일에는 자전거 소지고객에게 MTB전용 상의를 선착순(200명) 증정하고 전 고객에게 기념 티셔츠를 제공한다. 자전거 무료대여도 가능. 가격 4만2000~4만9000원. 문의 1544-7786

조용준 기자 jun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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