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통합해 출범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본사조직이 절반으로 축소된다.
두 공사를 합쳐 12개 본부에 이르던 조직이 6개 본부로 축소된다. 이들 본부는 개발계획부터 건설업무까지 총괄하는 보금자리본부처럼 자기완결형 프로젝트조직으로 재편된다.
이는 상임이사 6명이 각각 본부의 장이 돼 책임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사는 현행 24개를 13개로 통폐합한다. 양 공사가 각각 12개씩의 지사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조직체계를 13개로 만든다는 것이다.
각 지방의 지사들이 보유한 사옥은 처분여부를 추후 결정하게 된다. 당장 한쪽 사옥으로만 인력을 모을 경우 비좁은 환경 속에서 업무추진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라는게 통합공사 설립사무국의 설명이다.
지사는 지역본부장 중심체계로 개편, 책임경영체계가 구축된다.
설립사무국은 두 공사의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직을 혼합.슬림화했다며 지원조직 축소 등을 통해 '일하는 조직'으로 개편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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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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