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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혼잡구간 절반으로 줄었다

최근 4년간 교통 SOC에 73조원 투자

국도 혼잡구간이 4년전 대비 절반으로 준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는 전철화율을 절반 수준으로 올라가 여객 수송이 10.5%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난 28일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제2차 중기교통시설 투자계획(2005-2009)의 2008년도 집행실적평가서'의 2005년-2008년간 SOC투자 효과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 재정 11조68백억원, 지방비 1조5300억원, 민간투자 4조2600억원 등 약 20조3000억원이 SOC에 투자됐다.


지난해까지 누적된 시설공급 목표달성도를 교통부문별로 살펴보면 고속국도는 지난해까지 5개년 전체계획(884km)의 69%(524km)를 신설했다.

2005년 이후 고속도로 완공사업은 무안-광주, 고창-장성, 평택-음성김천-현풍, 진주-통영, 장성-담양, 익산-장수, 청원-상주 등이다.


국토부는 이처럼 지속적인 도로 확충을 통해 2004년 대비 혼잡구간이 고속도로 27%, 국도 47% 가량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항만시설은 지난해까지 5개년 전체계획(3억9700만t/년) 중 64%(2억5700만t/년)을 확충했다.


확충된 항만시설(2005년 이후)은 부산항 신항(6선석), 광양항(8선석), 인천항 북항(8선석) 등이다.


이에 항만 컨테이너 화물 물동량도 신항만 건설 등 지속적인 항만시설 확충으로 2004년 1452만3000TEU에서 2008년 1792만7000TEU로 약 23% 증가했다.


철도시설은 전철화율을 54%(목표대비 63%)를 지난해까지 달성했다. 국제선 항공시설도 인천공항 2단계 사업이 지난해 완공되면서 당초 계획대로 순차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


이에 고속철도 이용객 증가했으며 철도시설 복선·전철화 등으로 2004년 대비 여객수송이 10.5%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항부문도 인천공항 수송실적이 2004년 대비 지난해 25.2% 정도 증가했다. 하지만 국내선항공 수송실적은 고속철도 개통 등으로 매년 감소(지난해 10.1%)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송부문 에너지 소비량은 2007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지난해 고유가, 국제적 경제위기 등으로 6.2% 감소세로 전환됐다.


같은 기간 자동차 보유대수가 1642만8000대(2007)에서 1679만4000대(2008)로 증가했으나 차량운행횟수 감소해 에너지 소비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국토부관계자는 "내년부터 '제3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2010-2014)'에 이번 평가내용과 에너지?기후변화 등 변화하는 교통환경을 반영해 더욱 효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통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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