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감소로 인해 7월 일본 경상수지 흑자 폭이 줄어들었다.
8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 흑자는 1조2660억 엔(약 16조8000억원)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4%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조4500억 엔에 못 미치는 결과다. 수출과 수입은 전월에 비해 각각 1.4%, 9.1%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경상수지 흑자가 16개월 만에 늘어나 전년대비 141% 확대된 모습을 보였지만 이 같은 실적을 이어가지 못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이후 급감한 소비는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증가폭은 둔화되는 양상이다.
칼리온 증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가토 스스모는 “수출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의 수요가 줄어든 것이 일본 경상수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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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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