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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임진강 수해방지 '남북회담' 제의키로

정부는 북한의 예고되지 않은 방류로 임진강에서 6명이 사망 또는 실종된 사태와 관련, 북한에 임진강 수해방지를 위한 남북회담을 제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7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관계차관회의를 열어 이날 북한에 보낸 대북통지문에 대한 북측 반응과 유관기관의 원인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남북회담을 제의해 관련문제를 풀어나가기로 했다.

이날 오전 국토해양부 장관 명의로 북한에 전달한 대북통지문에서 우리 정부는 "해당기관에 빨리 전달하기 바란다"고 요구했으며, 이에 대해 북측은 "알았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또 수위 조기경보 전달체계를 2중, 3중으로 보강하기로 했다. 자동시스템에 의존하지 말고 유선과 무선으로 통보하는 다중안전장치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사지역인 점을 감안해 군에서 위험상황을 조기 발견할 때에는 관계기관으로 상호 통보하는 체계를 보강하기로 했다. 특히 사고재발 방지를 위해 초병들의 관측 이후 국방부와 인근부대로 전파하는 등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국 수계댐에 대해 조기경보 시스템 등을 일제 점검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의 사고원인 및 책임소재를 철저히 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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