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7일 북한의 댐방류로 우리 국민 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된 피해와 관련해 북측에 유감 표명과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 날 서울 도렴동 정부청사에서 있은 일일브리핑에서 "북측지역 임진강 댐의 물이 9월 6일 어제 사전통보 없이 방류되어 우리 국민 6명이 실종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북측에) 유감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우리측은 국토해양부 장관 명의로 보낸 이 대북통지문에서 "사태가 발생한 원인을 설명하고, 재발방지의 강력한 촉구 및 앞으로 우리측에 방류계획을 사전에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천 대변인에 따르면 2005년 북측의 임진강 물 방류로 우리 어민들의 그물 등 어구가 떠내려간데에 유감표명과 재발방지을 촉구했다. 당시 북측은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댐이 '무넘이 언제(물이 차면 자연방류되는 댐)' 이어서 폭우로 자연방류했다고 설명해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