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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기능올림픽서 금 2, 은 1

韓 16번째 우승 이끌어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 2개 등 따내는 우수한 성적으로 우리나라의 16번째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대회에 총 4명의 직원이 출전, 철골구조물 직종에서 김준영 씨가, CNC밀링 직종에서 이준하씨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판금 직종에서는 정태양씨가 은메달을 땄다. 국내기업 가운데에서 최고 성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대회가 끝난 직후인 2007년 11월부터 약 2년간 출전 직원들이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시설과 기술지도, 숙식 등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참가 직원들은 사내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가 넘도록 하루 12시간 이상씩 땀방울을 흘렸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기술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고, 현대중공업은 종합우승을 이끌며 다시 한 번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지금까지 금메달 42명을 포함 총 80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5개, 우수상 11개를 획득하며, 라이벌 일본을 누르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 1967년 16회 스페인 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16번째 종합우승이라는 대기록을 거머쥐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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