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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모델로 나선 여군


‘미스 잉글랜드’ 선발대회 결선에서 아깝게 탈락한 영국 육군 앵글리안 연대 제1대대의 카트리나 하지(22) 하사가 이번에는 군을 위해 란제리 모델로 나섰다.


영국 다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하지 하사가 전우들을 위해 란제리 체인 ‘라 센자’의 모델로 카메라 앞에 섰다고 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라 센자는 하지 하사를 자사 속옷 모델로 내세운 뒤 모든 군인에게 15% 할인해주고 있다.


2005년 이라크 바스라에 파병돼 테러 용의자 색출 작전 중 죽을 고비를 몇 차례 넘긴 뒤 무공훈장까지 받은 하지 하사는 ‘전장의 바비’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하지 하사는 군의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 7월 미스 잉글랜드 선발대회에 참여했으나 안타깝게도 결선에서 레이첼 크리스티에게 밀린 바 있다.


하지 하사는 속옷 모델로 나선 것과 관련해 “남성 전우들로부터 놀림 좀 받을 것”이라면서도 “군에서 적극 밀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군인은 라 센자 매장에서 신분증만 제시하면 15% 할인 받을 수 있다.


영국군 당국은 이를 계기로 다른 소매업체도 군인에 대해 서로 할인해주려 들지 않을까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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