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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경의 은밀한 알바


출산 휴가 중인 영국의 한 여자 순경이 아르바이트로 매춘에 나선 사실이 밝혀지면서 영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잉글랜드 버크셔주 템스밸리 경찰서 소속 루스 카터(27) 순경이 경찰 제복 차림으로 매춘하다 적발됐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터는 ‘고객들’을 집으로 불러들여 서비스했다. 화대는 시간당 150파운드(약 30만 원).


3년 전 경찰에 투신한 카터는 버크셔주 브래크넬의 ‘톱햇에스코츠’라는 매춘 알선업체를 통해 하루 최다 7명이나 손님으로 받았다. 그는 손님들에게 “모든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톱햇에스코츠 웹사이트에는 도발적인 포즈를 취한 카터의 누드 사진이 게재돼 있었다.


지난 6월 딸을 낳고 현재 출산 휴가 중인 그가 파면당할 것은 뻔하다. 하지만 더 나아가 부정행위로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도 있다.


지난 4월에는 잉글랜드 타인위어의 여경 비키 손(28)이 매춘 사실을 시인한 바 있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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