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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고용 안도했지만..'눈치보기'

상승폭 축소.. 주도주 상승세는 뚜렷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의 8월 실업률이 26년만에 최고 수준인 9.7%로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감소폭은 둔화되고 있다는 것에 안도하며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이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다만 이날 오후 미 증시가 휴장하는데 따른 관망심리, 장 초반 외국인의 매도에 따른 부담감 등이 작용하면서 상승폭도 제한을 받고 있다.


7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52포인트(0.47%) 오른 1616.4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억원, 7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은 25억원의 매도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 선물시장에서 700계약 가량을 사들이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현재 27억원 가량의 매물이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1.03%), 보험(-0.58%), 통신업(-0.25%) 등 일부 업종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1.24%)와 의료정밀(1.12%), 서비스업(1.09%) 등은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000원(0.39%) 오른 77만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2.79%), LG전자(2.13%), LG디스플레이(1.16%) 등 주도주가 다시 상승탄력을 회복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52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지속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22포인트(0.81%) 오른 523.04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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