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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일 위원장, G20회의 협의차 MB특사로 방미

사공일 G20(세계 주요 20개국) 기획조정위원장 겸 한국무역협회장은 이명박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오는 8~10일 미국을 방문, 9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개최 예정인 제3차 G20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측이 밝혔다.


사공일 위원장은 방미 기간 중 로렌스 서머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의장을 면담하고 세계 금융·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그간의 G20 성과를 평가하고, 세계경제의 회복과 지속가능하고 균형된 성장으로 복귀할 수 있는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마이클 프로맨 국제경제담당 국가안보 부보좌관,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소장 프레드 버그스텐 박사 등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존 립스키 IMF 수석부총재 등과의 면담을 통해 거시경제공조, 금융개혁 등 제2차 G20 런던정상회의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지속가능하고 균형된 세계경제 성장 방안 등 제3차 G20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사공일 위원장은 아울러 워싱턴 주재 특파원 간담회 등을 통해 그간 세계경제 회복을 위해 G20 정상회의가 기여한 주요 성과들을 소개하고, 제3차 피츠버그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내년 G20 의장국으로서 G20 주요국들과 긴밀하게 협의하여 세계경제 회복 및 성장에 기여토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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