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사흘 만에 순매수 vs 기관 하루만에 순매도
코스피 지수가 개장 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중국증시의 급등 소식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까지 잇따라 경제전망을 상향조정하는 등 낙관론이 부각되면서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4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32포인트(0.27%) 오른 1617.8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89억원, 38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442억원의 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도 609계약 가량을 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매도 규모는 279억원 가량으로 현재까지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1.37%)과 금융업(0.88%) 등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운수장비(-0.65%)와 섬유·의복(-0.46%), 비금속광물(-0.43%), 통신업(-0.39%)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000원(0.26%) 오른 77만7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43%)와 KB금융(1.82%), 신한지주(1.71%), LG화학(1.3%), 신세계(1.35%) 등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현대차(-0.46%)와 현대중공업(-1.05%), 현대모비스(-1.77%), 하이닉스(-1.36%)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도 52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지속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78포인트(0.92%) 오른 521.73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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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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