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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귀금속 투기봇물..금 1000불 코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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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팔라듐 연고점 경신 vs 천연가스 밀 연저점

되는 건 귀금속 밖에 없나?


3일 뉴욕상품시장이 소폭 하락마감했다.
로이터-제프리 CRB지수가 전일대비 0.88포인트(0.35%) 내린 248.3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美 초기실업청구건수가 57만건을 기록해 56만3000건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예상을 하회했고, 유로존 7월 소매판매도 -0.2%를 기록하는 등 불안한 거시경제지표가 상품시장을 압박해 원유와 대두, 설탕을 비롯한 주요 상품들이 하락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듯 일관성이 부재한 자본시장 및 경제상황이 안전자산인 귀금속 매수세를 부추겨 금을 비롯한 주요 귀금속은 이틀연속 초강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증시가 5%대 반등에 성공했고, 뉴욕증시도 상승마감에 성공한데다 달러화 약세도 제한적이었지만 한번 불붙은 투심이 쉽사리 사그라들리 만무했다.


COMEX 12월만기 금선물가격이 온스당 19.20달러(2%) 오른 997.7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장중한때는 999.5달러까지 치솟으며 1000불 탈환 의지를 강력히 시사했다.
이날 금 현물 가격도 온스당 997.2까지 치솟아 2월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일 SPDR골드트러스트가 금매수를 재개한 것이 확인되자 시장 투심이 금값 1000불 탈환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며 마음놓고(?) 추격매수에 나서는 분위기다.


이같은 귀금속 바이(BUY) 열풍에 금보다 가벼운 은과 팔라듐이 금보다 먼저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COMEX 12월만기 은선물가격이 전일대비 온스당 92.5센트(6%) 급등한 16.29달러를 기록했고, NYMEX 12월만기 팔라듐선물 가격도 온스당 전일대비 5.1센트(1.8%) 오른 2.9405달러를 기록해 3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COMEX 12월만기 구리선물가격도 전일대비 1파운드당 3.90센트 오른 2.865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납중독 사태에 따른 공장 가동 중단 사태를 겪고 있는 납도 이날 달러 약세와 귀금속 폭등을 계기로 상승폭을 넓혀 LME 납선물 3개월물 가격이 톤당 9% 오른 22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3개월 최고가다.


NYMEX 10월만기 WTI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9센트(0.13%) 내린 67.96달러를 기록했다.


어제 美주간재고발표가 있었던 천연가스는 연저점을 낮췄다.
NYMEX 10월만기 천연가스선물가격이 1큐빅피트당 20.7센트(7%) 폭락한 2.50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고점 경신에 여념이 없는 귀금속시장과는 너무나 다른 현실이다.


30년 최고가 부담에 sell-off 상태에 있는 설탕도 사흘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ICE 10월만기 설탕선물가격이 전일대비 1파운드당 0.54센트(2.3%) 내린 23.14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14일 만기를 앞두고 현금 정산에 돌입한 곡물시장도 이날 낙폭을 넓혔다.
CBOT 9월만기 대두선물가격이 전일대비 1부쉘당 27.25센트(2.7%) 내린 9.82달러 거래를 마쳤고, 동일만기 밀가격은 5.75센트(1.3%) 하락한 4.5125를 기록해 연저점을 새로썼다.
동일만기 옥수수선물가격도 1부쉘당 2.25센트(0.7%) 내린 3.11달러에 거래됐다. 연저점에 근접한 수준이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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