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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셰 "유로지역 경기침체 끝난 듯"

유럽중앙은행(ECB)의 쟝 클로드 트리셰 총재가, 유로지역의 경기침체가 끝난 것 같다며 올해와 내년 경기 전망을 높혔다고 밝혔다.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ECB는 이날 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1.0%로 동결한 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트리셰 총재는 "경기활동 위축이 끝자락에 도달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안정화 단계로 이어지며 점진적인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ECB는 2010년 경기가 0.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6월에는 0.3%의 경기위축을 예상한 바 있다.

올해 경기에 대해서는 지난 6월 4.6%의 위축 전망을 수정, 4.1%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이날 오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주요 7개국(G7)의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는 등 경기에 대한 그림이 점차 밝아지고 있는데 기인한다.


하지만 트리셰 총재는 경기가 개선되면 ECB도 출구전략을 고려하겠지만,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트리셰 총재는 현 금리 수준에 대해 적정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통화위원회 이후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정보와 분석을 활용해 적정한 금리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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