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엠게임 글로벌 게임 대박 쏜다
우리나라의 온라인 1인칭 슈팅(FPS) 게임들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고사양의 PC와 초고속 인터넷망이 필요한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보다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오랜 시간 캐릭터를 육성해야 하는 부담감이 없다는 점이 FPS 게임이 인기를 더하는 요인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아시아 시장서 강세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는 곳은 FPS 게임으로 일가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는 '크로스파이어', '아바(A.V.A)' 등을 앞세워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FPS게임과 스포츠 게임을 주력으로 하는 네오위즈게임즈의 해외매출은 지난 1분기 116억 원, 2분기에는 12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크로스파이어'는 8월 기준으로 중국 동시 접속자 수 130만을 돌파하고 베트남 온라인 게임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안정적인 해외 매출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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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파이어'는 이밖에도 일본, 북미에서 상용화됐으며 영국,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최소한의 사양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크로스파이어의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크로스파이어'가 대중적인 FPS를 표방한다면 '아바(A.V.A)'는 사실적이고 실감나는 그래픽 구현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게임에 등장하는 군인들의 절도있는 모습 등 실사처럼 구현한 캐릭터들과 총알이 빗발치는 배경은 전쟁터 한가운데 있는 듯 한 느낌을 체험하게 한다"고 말했다. '아바(A.V.A)'는 현재 중국에서 올해 공개 시범 서비스를 목표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일본에서 상용화됐으며 미국에서는 NHN USA를 통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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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독일에서 e스포츠대회 열기도
엠게임(대표 권이형)의 FPS 게임 '오퍼레이션7'도 최근 독일에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개최되는 '오퍼레이션7 위크엔드컵'은 유럽의 메이저 e스포츠 대회인 '일렉트로닉 스포츠리그(이하 ESL)'에 속한 것으로 매주 온라인 경기를 치르고 있다.
엠게임은 연말까지 지속적인 리그전을 펼치고 추후 총 상금 17000유로 규모의 '오퍼레이션7 유럽컵'도 개최할 예정이다. '오퍼레이션7'은 독일에서 프로팀이 창단되기도 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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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관계자는 "오퍼레이션7은 광안대교, 용산역, 시부야, 알카트라즈 감옥, 뉴욕 등 국내외 유명지역을 실제 사진을 바탕으로 사실감 있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유럽 현지 퍼블리셔인 알란브릿지의 김명훈 대표는 "FPS 장르가 콘솔 게임에 익숙한 유럽 사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오퍼레이션7'은 현재 일본과 미국에 진출해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FPS 게임의 인기에 대해 "다른 온라인 게임과 달리 항상 다른 사용자들과 대적해야 하는 FPS 게임이 온라인 게임의 묘미를 가장 잘 보여주는 형태"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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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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