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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수익률 3.31%..7주래 최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지난달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미국 채권 수익률이 최근 7주간 최저치로 떨어졌다. 경기부양책의 약효가 소진된 이후의 향방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데다 빌 그로스 핌코 최고투자책임자가 더블딥 가능성을 경고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6bp 하락한 3.31%를 기록했다. 공장주문이 예상치를 하회한다는 소식과 민간 고용지표가 부진한 결과를 내놓은 것도 채권 가격 상승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 채권투자가인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메니지먼트(PIMCO)의 빌 그로스는 “미 정부의 장기 국채 시장 개입은 정책금리와 인플레이션이 낮은 상태일 때 효과를 발휘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성장이 안정세를 찾을 때까지 채권가격은 높게 유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서비스 업체인 칸토 피츠 제럴드의 채권담당자인 조지 곤칼베스는 “투자자들이 성장이 본격화 되는 것을 확인하고 매입에 나설 것"이라며 "지금은 시기를 탐색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업률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는 채권이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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