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비 파격 지원 등 출산 장려책 성과
$pos="L";$title="";$txt="강진군 보건소를 방문한 엄마와 아기가 단란한 시간을 갖고 있다.";$size="300,399,0";$no="200909021715321154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강진군이 출산 장려정책의 성과로 전국 최고의 출산율을 기록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강진군은 통계청이 지난 8월19일 발표한 '2008년 출생 통계'에서 합계 출산율 2.21명을 기록, 전국 232개 시ㆍ군ㆍ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출산율은 전국 평균 1.19명 보다 약 2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강진에 사는 여성이 한국의 보통 여성보다 두 배가량 아이를 많이 출산 한 셈이다.
앞서 강진은 지난 2007년 전국 출생통계에서는 보성(2.332)에 이어 2위를 차지(2.259)했다.
강진이 이처럼 출산율이 높은 것은 그동안 군이 꾸준히 전개해 온 출산 장려정책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군은 지난 2005년부터 '인구 감소 해결, 그 꿈의 기록에 도전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임신에서부터 출산, 양육을 지원하는 종합적이고 다양한 장려정책을 펴 왔다.
신생아 양육비로 첫째아 연간 120만원, 둘째아 연간 240만원, 셋째아 이상은 30개월까지 720만원을 지원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임산부의 초음파 검진비 6만원, 출산 준비금 20만원, 출산용품 세트 15만원 수준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셋째아 이상 출생아의 건강보험료를 매월 3만원씩 5년간 지원하는 등 중앙정부에서도 추진하기 어려운 저출산 정책을 여느 자치단체보다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
김정식 강진군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출산율을 높이고 출산 가정의 양육 부담 감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평균 출산율은 이른바 2006년 '쌍춘년', 2007년 '황금돼지해' 등의 영향으로 2005년 이후 계속 증가하다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이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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