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진료소 설치, 학교 등 관계자 대책 회의 갖고 예방수칙 전파와 학교에 발열 체온기 제공 등 적극 지원 검토
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가을철 대 유행할 것으로 보이는 신종 플루 확산과 차단을 위한 ‘신종 플루 A 가을철 대유행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pos="L";$title="";$txt="이노근 노원구청장 ";$size="200,280,0";$no="200909021405194826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주요 대책으로는 종합상황실 운영과 비상대책 협의회를 구성을 통한 상황 점검과 지원체계 마련과 임시 진료소 설치를 통한 신종인플루엔자 의심자 상담 등 현장 진료시스템이다.
구는 먼저 지난달 28일 정부의 신종플로 대책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할 임시 진료소를 설치했다.
최근 신종플루 감염 사망자 발생 후 보건소 방문자수가 급증하고 상담전화가 폭주함에 따른 조치로 신종 플루 관련 방문자 상담과 검진을 실시하고 신종 플루 의심환자 발생 여부 등을 모니터링 하기 위한 것이다.
학교 등 집단 생활시설에 대한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학교마다 신종 플루 방지를 위한 행동 요령 등 관리 매뉴얼을 비치토록 하고, 학생 등교 시 발열 여부를 체크할 수 있도록 디지털 체온계의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미리 수요량을 예측하기 위해 각 학교에 협조 공문을 시달했다.
현장 진료 시스템도 구축했다.
보건소를 지역 중점 관리를 위한 총괄기구로 운영, 집단 발병 관리와 항바이러스제 공급을 관리한다.
또 거점 병원을 현재 1개 소에서 3개 소로 확대 지정, 치료 거점 병원인 상계백병원은 폐렴 등 중증 환자를 치료한다.
지역 내 113개 의료기관에 예방 용품도 지급한다. 거점병원에는 특수 마스크 900개, 개인 보호복 120벌, 수술용 마스크 1800개를 지급할 계획이다.
일반 의료기관 112개소에는 마스크 6만7000개를 지급할 예정이다.
구청 5층에는 시범적으로 방문객들 중 원하는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비치했다.
또 이에 대한 대대적인 주민 홍보를 실시한다.
현수막 600개, 위생시설과 보육시설 종사자 교육, 공원과 지하철역에 신종플루 예방 관련 홍보 전단을 부착하고 지역내 공원 세면대에 세정제를 비치, 이용자들이 손을 닦을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노래방 마이크 점검 등 유흥업소의 청결한 위생 관리를 위해 행정지도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신종플루 안내 상담센터도 설치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등 다중 이용시설과 구청 보건소 앞에 설치해 시민 행동요령 안내와 홍보를 담당한다.
구는‘신종플루A 비상대책협의회’를 구성했다.
학교 등 유관단체 관계자와 관련 기관 실무책임자 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31일과 1일 대책회의를 개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노근 구청장은 2일 열린 3차 신종플루A 비상대책 협의회에서 “가을철 대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신종플루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차분히 대응해 주고 구에서도 신속한 예방 대책을 통해 주민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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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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