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 다이닝의 모든 것
콜린 윌슨 지음/김은조 외 옮김/클라이닉스 펴냄/1만5000원
$pos="L";$title="";$txt="";$size="229,332,0";$no="200909020757539758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새책 '파인 다이닝의 모든 것'은 최근 미식붐과 더불어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파인 다이닝(Fine Dining)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책이다.
파인 다이닝이란 최고의 요리를 최상의 서비스를 통해 즐기는 과정을 말한다. 단순하게 배고픔을 만족시키는 식사가 아닌, 특별한 날을 위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고급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데 있어 갖추어여야 할 매너가 쉽지만은 않다.
책은 일반인들에게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파인 다이닝 언어들을 쉽게 풀어낸다. 레스토랑 직원을 대하는 방법, 테이블 위에서의 매너, 메뉴 읽는 법과 주문하는 법, 주문한 음식에 맞게 술을 곁들이는 법, 와인에 관한 기초 지식, 프랑스 요리 용어, 식도락 마니아를 위한 기초 상식 등 말 그대로 파인 다이닝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지은이는 요리도 예술처럼 즐기는 것이 최우선임을 강조한다. 그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큰 돈을 써가며 식사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특별한 경험을 하기 위해서라를 것을 잊지 말라"면서 "예술가의 그림처럼 접시 위의 요리는 셰프의 작품"이라고 말한다. 요리에 포함된 모든 재료와 아이디어는 특별한 경험이니 마음껏 즐기라는 것.
또 와인에 있어서도 식사와 딱 맞는 '정답'와인을 골라야 한다는 생각에 시달리지 말라고 당부한다. 그는 "그저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와인을 고르라"면서 "와인 선택에 있어 불변의 법칙은 자신에게 맛있는 와인이 좋은 와인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여러가지 어려운 용어들도 역자가 충실히 주를 달아 초보자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책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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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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