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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벤처 경기 '기대해도 좋다'

이번달 벤처경기가 전반적인 경기 호전에 힘입어 다시금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벤처기업협회(회장 서승모) 부설 벤처기업연구원은 “벤처기업의 8월 전반적인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BSI지수가 7월에 비해 1p 하락한 102로 조사되어 체감경기가 보합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BSI지수가 100 이하로 내려가면 경기전망을 부정적으로 하는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며 반대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인 전망을 하는 업체가 많다는 뜻이다.

전체 BSI지수는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이나 세부 분야의 9월 전망지수가 높아 경기호전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특히 내수실적지수의 이번달 전망은 8월 실적대비 40p 상승한 136으로 큰 폭의 내수 증가를 예상케한다. 수출 역시 실적 대비 92에서 109로 17p가 상승해 수출 증가세가 기대된다.

재무지수는 '수익성'이 87에서 121로 34p 상승, '자금사정'은 85에서 109로 24p 상승해 상당폭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지수도 상시·임시종업원수 모두 8월 실적 대비 이번달 전망지수가 각각 19p, 4p씩 상승해, 채용이 다소 늘 것으로 보인다.

투자 부문에서는 휴가철을 끝내고 본격적인 업무활동이 진행됨에 따라 인력교육투자가 101에서 113으로, 영업·마케팅투자 115에서 127로 각각 전월대비 12p씩 상승했다. 더불어 연구개발과 생산설비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벤처기업의 8월에 당면한 경영애로요인으로는 자금 확보가 18.8%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판매부진(12.0%), 기술혁신 및 신제품 개발부진(9.7%), 원자재의 수급 및 가격 상승(8.2%), 인력확보(7.1%)의 순이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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