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의 에너지 소비대국으로 대체에너지 개발에 눈을 돌리고 있는 중국이 오는 2011년 태양에너지 발전량을 지금보다 13배 늘릴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통신은 취롱챵(崔容强) 상하이자오퉁대 교수 겸 상하이태양에너지협회장이 전화통화에서 "중국이 2년뒤인 2011년 태양에너지 발전량을 2000메가와트로 늘리고 2020년에는 2만메카와트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중국은 150메가와트의 태양열을 생산했다.
지난 5월 중국 재생에너지협회는 중국 정부가 오는 2020년에 대체에너지 생산규모를 당초 계획의 두배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정부도 지난 4월 경기부양책 가운데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계획을 포함시킬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은 지난 2006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2조위안(약 2930억달러)를 투입해 대체에너지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미국 워싱턴 소재의 민간 환경연구기관인 월드워치연구소는 내년에 중국이 유럽ㆍ일본ㆍ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재생에너지 소비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