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난달 말 베이징서 판촉전 행사 개최, 대형마트에 전문판매장 개설 성과도
인천시는 지역 특산 농산물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에서 판촉행사를 개최한 결과 10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8월 25일부터 4일간 중국 베이징 롯데마트(왕징점)에서 강화인삼, 김치, 막걸리, 약쑥, 강화김 등 인천 특산 농산품 5개 품목 10개 종류를 대상으로 '인천 농식품 중국 북경 종합 판촉전'을 개최했다.
이 결과 1000만 달러의 수출계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구체적으론 강화 인삼을 판매하는 (주)홍삼닷컴이 80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주)해도원(대표 김병문)과 (주)농가김치(대표 김치은)이 강화김과 인천김치를 각각 100만달러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시는 이와 함께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국 대련 (주)대관무역유한공사가 운영 중인'청도 코아마트'에 '인천 우수 농식품 판매장'을 개설하는 성과도 거뒀다.
약쑥제품과 인삼 막걸리의 경우엔 지속적 홍보를 위해 약쑥 호두과자와 쌀 막걸리 등 2개 품목을 중심으로 먼저 수출선을 확보하기로 하고 단계적 수출전략과 방향등 큰 틀을 마련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수출가능 품목을 발굴ㆍ육성함은 물론 맞춤형 수출 전략을 수립해 새로운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수한 지역 농식품은 더욱 고부가가치화해 브랜드를 제고함은 물론 공격적 마케팅으로 차별화 전략 등 지역농식품 수출 확대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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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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