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노령화가 1949년 건국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라고 중국 고령화국가위원회가 26일 밝혔다.
위원회의 우위샤오(吳玉韶) 부위원장은 "중국의 60세 이상 고령인구가 올해 800만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10년전 평균 증가인구인 311만명의 세배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같은 증가 속도를 감안하면 지난해 전체 인구의 12%를 차지하며 1억6000만명이었던 고령인구는 2014년에 2억명에 달할 전망이다.
중국은 고령화 확산으로 독거노인들이 늘어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들 노인은 고향을 떠난 자식들과 떨어져 외로운데다 경제적으로도 빈곤하다. 중국의 독거노인 비율은 도시ㆍ농촌 모두 50%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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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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