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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정윤호와 아라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극본 김솔지, 김예리·연출 박성수) 촬영을 가졌다.
이날 촬영분은 차봉군(정윤호 분)이 처음 FC소울(SOUL)에 입단해 경기에 투입되는 장면. 때문에 락커룸에서 차봉군과 강해빈(아라 분)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과 경기 장면의 촬영이 진행됐다.
정윤호는 이날 4000여명의 팬들이 둘러싸고 있는 상황에서도 신인 배우 답지 않게 주눅들지 않고 당당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아라 역시 차봉군의 에이전트를 맡아 자신의 선수가 처음 투입되는 경기를 보기 위해 달려오는 장면을 촬영했다.
정윤호는 "스태프 모두가 분위기가 좋아서 더 촬영장이 좋은 지도 모르겠다. 스태프 모두가 주인공이다. 그저 내가 대표로 전면에서 연기 할 뿐임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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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 역시 "드라마 제작 스태프들과 연기자들은 호흡이 좋다. 감독님이 잘 리드해 주시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며 "정윤호의 경우에도 가수로서가 아닌 연기자로서 색다른 모습을 많이 보는 것 같다. 무엇보다 에너지가 철철 넘쳐나서 나까지도 전파되는 느낌을 받고 자극을 받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혼' 후속으로 오는 9일부터 방송하는 '맨땅에 헤딩'은 정윤호, 아라, 이상윤, 이윤지 등이 주연을 맡아 안하무인이지만 뜨거운 가슴을 지닌 차봉군과 모든걸 가졌지만 제 힘으로 꿈을 이루고 싶은 '초짜' 에이전트 강해빈 사이의 티격태격 로맨틱 러브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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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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