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美 인플레이션 가속화된다-NABE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2014~2018년 실업률 3% 전망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올 하반기부터 장기적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시행한 수 조 달러의 경기부양책이 인플레이션 상승을 억제하지 못할 것으로 진단한 것이다.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평균 물가 상승률이 3%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연준이 설정한 목표 2%를 웃도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오바마 행정부의 7870억 달러에 해당하는 경기부양책과 양적완화 전략이 소비자물가를 더욱 상승시킬 것으로 지적했다. NABE는 보고서를 통해 “과도한 경기부양책과 양적완화조치, 출구전략의 난항 등으로 향후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의견은 크게 엇갈렸다. NABE의 조사에 응한 전문가들 중 과반수가 넘는 56%가 연준이 적어도 6개월 동안은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44%는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의 재정정책과 관련해서는 33%가 과도하다는 답변을 했다. 또 10명중 8명꼴로 제2차 경기부양책이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지난 주 발표된 미시간 대학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 역시 인플레이션이 향후 5년 동안 2.8%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