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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장근석 "이태원 촬영은 단 한번"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장근석이 이태원에서의 영화 촬영은 단 한번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근석은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제작 선필름, 영화사 수박·감독 홍기선) 시사회 겸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이태원에서 단 한번 촬영했다"며 "이태원에서는 클럽 신 한 장면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의 이태원은 90년대의 이태원의 모습과 많이 달라졌다"며 "대부분의 촬영은 송탄 일부에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재와 내용이 어두워 촬영장 분위기도 어두울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괜찮았다"며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는 나"라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이와 함께 그는 이번 영화에서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했다. 용의자 피어슨이라는 인물을 분석하는 데 있어 그는 "18세란 나이, 아버지가 멕시칸이고 어머니가 미군 부대에서 생활한 한국인, 국적이 미국인이란 점에 중점을 뒀다. 피어슨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느꼈을 것이다. 사회가 피어슨을 그렇게 만든 것이 아닌가란 생각을 했다.' 내가 18세였으면 어떻게 했었을까' 에 대해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장근석은 극중 이태원 살인 사건의 용의자 중 한명인 한국계 미국인 피어슨 역을 맡았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지난 1997년 4월 3일에 발생한 햄버거 가게 살인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 미스테리 스릴러다. 다음달 10일 개봉.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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