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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대출 받으러 시청으로 오세요

21일 고양시청 시작으로 전국 18개 시.구청 민원실로 확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저신용자를 위한 전환대출 및 소액대출 등 신청을 위한 '서민금융 종합상담창구'를 9월초부터 시·구청 민원실에 설치해 운영한다.


캠코는 31일 지자체 중 처음으로 종합상담창구를 열게 될 고양시와 '서민·금융소외자 지원 협약(MOU)'을 체결했다. 고양시민 중 약 9만명이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상담창구는 오는 9월 4일 서울 영등포구, 7일 경북 구미, 충남 당진, 전북 군산 등 전국 총 18개 시·구청 민원실에 설치될 예정이다.


서민금융 종합상담창구에서는 저신용층의 고금리대출을 은행권 대출로 낮춰주는 '전환대출'과 캠코 신용회복지원 고객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을 대출해주는 '마이크로파이낸스(소액대출)'뿐만 아니라 창업·복지·취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신용회복지원센터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신청대상자를 위해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복지·금융지원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이다.


한편 서민금융 종합상담창구는 올 연말까지 운영되며, 방문 전 신용회복지원 콜센터(1588-1288)나 홈페이지(www.hopenet.or.kr)로 대상자 여부 및 준비서류 등을 문의하면 편리하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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