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오는 2013년 디지털방송 전환을 앞두고 대국민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인기 여성그룹 '소녀시대'를 '디지털전환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피겨퀸' 김연아 선수도 지난 4월 디지털전환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방통위는 소녀시대의 청순 발랄한 이미지와 디지털방송의 선명한 이미지가 잘 어울리는데다 소녀시대가 '지(Gee)' '소원을 말해봐' 등의 히트곡으로 30~40대까지 폭넓은 계층의 사랑을 받고 있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위촉행사는 오는 3일 11시 개최하는 '디지털전환 시범사업 후보지역 발표 및 디지털전환 활성화 추진 협약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은 디지털전환의 활성화를 위한 방송사, 제조사, 유통업체, 소비자단체 등 35개 관련기관이 참여해 디지털전환 활성화 추진을 다짐하는 행사이다. 협약식에서는 2012년 아날로그방송의 전면 종료에 앞서 디지털전환이 시범적으로 실시되는 지역도 발표된다.
방통위는 "김연아 선수와 소녀시대의 디지털전환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디지털 전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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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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