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 부동산·카타르 홀딩스와 컨소시엄 형성, 재융자 투자할 듯
$pos="L";$title="";$txt="영국 런던 카나리 와프(Canary Wharf)";$size="255,255,0";$no="2009082915010291739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최근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중국 국부펀드가 해외 기업의 구제금융에 나서 주목된다.
중국투자공사(CIC)는 카나리 와프 그룹(Canary Wharf Group)의 지분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는 송버드 에스테이츠(Songbird Estates PLC) 구제금융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카나리 와프 그룹의 지분 61%를 보유하고 있는 송버드는 내년까지 씨티그룹에 8억8000만 유로(14억달러)의 재융자(Refinance; 새로 대출을 얻어 기존 대출 잔액을 갚는 것)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송버드는 최근 융자요건 위반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재융자는 받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CIC는 카타르 홀딩스와 모간 스탠리 부동산 펀드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송버드 에스테이츠의 구제금융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CIC는 이번 협상을 통해 송버드 전체 재융자 금액의 91%에 해당하는 8억 유로를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 프리차드 송버드 회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협상은 새로운 주주들과 우리 회사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카나리 와프 최고경영자(CEO) 조지 라코베스쿠는 “카나리 와프 그룹은 건전한 재무구조를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부동산 임대 사업을 기본으로한 사업 다각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버드 이스테이츠는 미국 모간 스탠리 은행과 영국 부동산 그룹 브리티쉬 랜드 등이 카나리 와프 그룹에 투자, 66%의 지분을 보유하면서 만든 부동산 전문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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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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