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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펀드 올들어 4조 순유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일주일째 자금 유출세를 이어갔다. 지난 26일 1480억원이 빠져나간 데 이어 27일에도 1500억여원이 빠져나가며 유출 강도가 거세지고 있다.


29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는 1570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7월 이후 국내 주식형 펀드는 자금 유출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올 들어 순유출 자금이 4조를 넘어섰다. 해외 주식형 펀드 역시 280억원 순유출을 기록, 전체 주식형 펀드에서 1850억원이 빠져 나갔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는 318억원이 순유입된 반면 채권형 펀드는 430억원 순유출을 나타냈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전일대비 1조3360억원 감소한 112조1030억원을 나타냈고, 전체 펀드 순자산총액은 전일대비 1조6040억원 줄어든 341조1540억원을 기록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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