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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수 회장 "가격 경쟁력 확보 가장 중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올해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수익 극대화와 가격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허 회장은 사보 8월호 메시지를 통해 "시장 환경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상반기에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따른 석유화학 시장의 호황과 환차익 등의 이유로 당기순이익이 목표에 근접했지만 하반기에는 제품 정제마진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고 마진을 유지하는 석유화학 시장도 중국, 중동, 인도 등의 설비 신증설로 인해 언제 하강 국면으로 돌아설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이 예견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격 경쟁력은 단순히 비용 예산이나 투자 예산을 일률적으로 줄인다고 확보되는 게 아니다"며 "명확하게 목표를 세워 불요불급한 비용은 아예 없애거나 획기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선순환 기회가 창출되는 곳에는 확실하게 밀어주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가격 경쟁력 확보가 자신이나 자신이 속한 팀, 혹은 해당 부문이나 본부의 이익만 추구해 부서 이기주의로 치우친다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으나 이는 결코 이기적인 게 아니다"며 "먼저 자기 자신이나 자기가 속해있는 분야부터 최적화 시킬 수 있어야 전사적으로 확산할 수 있고 이를 한 방향으로 집중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때 진정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연초부터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파악해 철저하고 악착같이 실행에 옮겨 나가는 GS칼텍스 가족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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