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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11개월래 최고, '경기회복 자신감'

26일 일본 증시가 작년 10월 이후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연속 오르며 연중 최고기록을 경신한 뉴욕증시의 여파로 이날 일본 역시 강세흐름을 이어간 것.


이날 일본 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0.5% 오른 1만554.44로, 토픽스 지수도 0.5% 상승한 970.27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8월 소비자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고 2분기 주택가격이 3년 만에 처음으로 오름세를 보인 것이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져 이날 증시의 최대 모멘텀이 됐다.


이날 자동차 종목을 비롯해 모든 업종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닛케이신문이 도요타가 내년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보도에 도요타 주가는 1.5% 올랐으며 자동차 관련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비금융계 최대 금융회사인 오릭스는 부동산 펀드에 투자한다는 소식으로 4.9% 주가가 급등했다. 미쓰비시 중공업은 2012년부터 산업용 리튬이온전지를 대량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뒤 3% 이상 올랐다.


손보 자산관리업체의 기타니 토루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향상된 것이 일본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며 “각 기업들의 실적발표나 새로운 투자 소식도 증시에 긍정적인 효과를 끼쳤다”고 전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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