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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 조심하세요!

강북구 보건소는 ‘H4 건강상담코너’를 운영, 오는 12월까지 대사증후군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검진

강북구(구청장 김현풍)가 비만과 더불어 증가하고 있는 대사증후군 환자를 조기에 발견, 관리하기 위해 나섰다.


강북구 보건소는 ‘H4 건강상담코너’를 운영, 오는 12월까지 대사증후군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검진, 홍보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북구 보건소, 12월까지 대사증후군 예방, 관리 홍보

대사증후군이란 복부비만과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생활습관병의 위험인자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상태로 이는 뇌경색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의 발병위험도를 급격히 증가시킬 수 있어 특히 예방과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이에 강북구 보건소는 9월부터 보건소(4충) 내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에서 ‘H4(Hi-Health-Happy-Heart) 건강상담코너’를 운영, 희망근로자를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검진과 관리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8월 설치, 운영된 센터는 One-Stop 시스템으로 센터 한 곳에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팀이 검진 진료 상담을 진행, 구민은 검진 결과에 따라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를 동시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검진은 ▲대사증후군 신청서와 기초질문서 작성 ▲신장 체중 복부둘레 측정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측정 등으로 진행된다.


검사 후에는 ▲대사증후군에 관한 건강상담, 검사결과 상담 ▲생활습관개선을 위한 영양상담, 운동상담 ▲고혈압과 당뇨 예방관리 책자 등을 제공해 현재 본인 건강상태를 인지시키고, 지속적인 관리를 독려한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아직은 생소한 대사증후군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을 높이는 한편 무료 검진으로 대사증후군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생활습관변화를 유도해 구민 스스로 건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검진결과 동기부여군, 적극적상담군으로 분류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구민의 경우 구 유헬스케어시스템에 등록, 6개월간 혈액검사와 만성질환 등록관리, 건강상담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도 대사증후군 유·무를 검진 받고자 하는 구민은 구청(1층) 내 설치된 ‘야호 건강센터’에서도 신체와 건강측정을 통해 대사증후군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화상통신을 이용한 의사 원격상담, 영양·운동상담 등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또 구는 10월 중에는 우이동주민센터에서도 대사증후군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어 보다 더 많은 구민들이 손쉽게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와 예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북구 보건소는 지난 8월 한 달간 구민(30~65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H4 건강상담코너’를 실시,지역내 지하철 미아역과 미아삼거리역 수유역 롯데백화점 등지에서 무료 검진과 예방관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무료검진, 건강 영양 운동상담까지... 대사증후군 A to Z로 중증질환 예방, 관리


지난 2007년 강북구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지역내 유병률이 가장 높은 질환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순이었다.


2008년 30세 이상 구민 22만여명 중 대사증후군 인구는 약 31%에 해당하는 6만9000여명으로 추계된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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